고인의 명복을 빌며... 2009년 5월 23일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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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주 고민하는게 있습니다. 자신의 도덕과 정의에 대한 가치관.
그리고 현재 자신이 사는 삶에 대한 성찰.
자신의 이상은 높고 고결하지만 자신의 행동이 그에 부합되지 못하면 삶은 지옥이 되더군요.
제 생각에는 그분이 그런 괴리감을 끝내 이겨내지 못하지 않았나 합니다.

보편적인 기준에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도 있겠으나
평소 자기 신념과 가치가 당신을 옮아맸을 것 같습니다.

기대도 많이하고 실망도 많이 했지만, 대한민국 정치사에 큰 족적을 남긴 분인데.....
이렇게 세상을 져버리면 안되는 분인데......

욕먹는 사람이 장수한다는 말이 있는데 왜 욕먹는 자가 오래 사는지 깨달았습니다.
욕먹는 자는 양심이 없어서 자기 내키는데로하고 맘편히 삽니다.
대머리 학살자, 믿어달라고 하던 녀석......
호의호식하며 아주 잘 삽니다. 아주 뻔뻔하게 잘 삽니다.
그러나 그분은 맘한번 편한적이 없었을겁니다.
이상과 현실의 차이 때문에...

이렇게 세상을 져서 원망 스럽지만 부디 이제 편안하시기를..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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